영화 1987 후기 하정우, 유해진, 김윤석, 박희순, 이희준, 김태리, 강동원, 여진구

​예전부터 적어보려고 했던

영화 1987의 후기를 이제서야 적어봅니다.

 

1987이란 영화를 보게되면서

그동안 너무 근현대사에 대해

무지했던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화가 어느정도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허구의 내용을 덧붙인 픽션일지라도

어느정도 지식이 있으면

그때의 사실과 영화내용을 대비하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영화를 보고 나서는

집으로 돌아와서 계속 인터넷을 뒤지며

공부를 하느라 시간을 꽤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간단하게 몇줄 정도 남기던

영화후기를 이렇게 오랫동안

못적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영화를 보기전 영화관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섰던 저였는데요.

 

영화가 끝난 후 한참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영화관에서 나올 때는 무거운 마음

그리고 감사한 마음, 미안한 마음까지

모두 함께 나오게 되었는데요.

 

​그만큼 영화가 준 울림은

저에게는 컸던 것 같습니다.

 

실제 그 현장에 있었던 많은 분들

특히 배우 우현씨와 안내상씨의

이야기도 알게 되었고........

 

자세한건 1987영화를 보신

다른분들도 많이 아실 것 같아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배우분들 이야기를 뺄 수 없는

영화가 1987일 것 같습니다.

 

주연배우 6분

하정우, 유해진, 김윤석,

박희순, 이희준, 김태리 배우님까지

모두 너무 멋진 연기 보여주셔서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고요.

 

중간에 나오는 강동원, 여진구 배우님도

정말 씬 스릴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기전에 강동원배우가

첫 등장하는 장면에 다들 '와~~~'란

소리를 낸다고 했었는데 설마 했는데

정말 제가 있던 영화관에서도

감탄사가 엄청 크게 났었습니다.

 

강동원, 여진구 배우님은 나오시는 줄

몰랐었는데 많이 놀랬었고요.

​강동원 배우의 캐스팅 일화와

영화 감독이신 장준환 감독의 아내분

문소리씨의 목소리 등장 등

영화 뒷 이야기들도

너무 흥미롭게 잘 확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1987은

오늘 2018년 2월 8일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7,201,374명으로

역대 39위를 차지했습니다.

 

영화 1987의 손익분기점은 410만명으로

이미 넘어섰지만 천만관객을 모으지 않을까

기대했던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혹시라도 아직 1987을 못보셨다면

이제 거의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니 상영중인

영화관을 찾아서 한번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